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NOGUEN.ETC

2024/08/19 - 2024/09/01 일기 본문

일기

2024/08/19 - 2024/09/01 일기

NOGUEN 2024. 9. 1. 20:50

2024/08/19 - 2024/08/30

 딱히 뭔가를 한건 없다. 의미없는 활동을 바쁘게 수행했다. 나의 성장에 있어 도움이 되기보다 이후의 성장에 저해가 되는 것들, 생각하지 않고 급박하게 해야하는 것들을 했다. 그냥 일만 하면 모르겠는데 다른 개발 외주가 발목을 잡는다. 이후의 여가시간도 없고 해당 개발 외주가 끝났을 때 돌아오는 보수조차 이제는 의미가 없어졌다. 내가 맡은 이 개발 외주는 나에게 있어 어떤 의미인걸까. 인생이란 녹록치 않은 것이다 정도의 의미인걸까. 아니면 책임감의 영역인걸까. 잘 모르겠다.

 

 또 다른 외주인 포스터 디자인 외주는 보수는 적은 편이지만 즐겁다. 내 아이디어가 적극적으로 반영이 되고, 실제로 홍보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심지어 학교 메인 홈페이지에 올라간다고 하니 더 좋다. 외주는 이런 외주를 주로 받고 싶다. 현재의 개발 외주를 맡을 때는 당장의 급전이 필요해서 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후회한다. 어떤 것도 이뤄지지 않은 외주다.

 

 지금의 삶에 대해 약간의 회의감이 든다. 여가 시간만 제대로 주어지면 회의감이란것도 안들텐데, 원래 하던 일만 하면서 내 개인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빨리 모든 외주가 다 끝나길 빈다.

 

 

2024/08/31 : 영화 한 편 감상

이 날 본 영화는 소스코드. 8분을 돌려가며 폭탄 테러의 범인을 검거하는게 메인 스토리인 영화였다. ▼

 

 옛날에 한 번 봤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다시 봤다. 다시 보니까 그냥 그런 영화였던거 같다. 특히 마지막 부분이 조금 깼다. 시뮬레이션이 새로운 세계로서 돌아간다... '양자 세계니까 뭐든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넣은 부분인거 같아서 몰입이 깨졌다.

 

 내가 과학을 전공한건 아니라서 양자 세계에서 그런건 절대 불가능해!!! 라는 뉘앙스로 말한건 아니고, 약간 '마법이니까 가능하다' 라는 거에서 마법을 빼고 양자를 넣은 기분이라 좀 그랬다. 말도 안되는건 한 가지까지만 넣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8분을 돌리는 시뮬레이터' 라는 말도 안되는 것이 한 가지 들어갔다면, 그 이후로는 해당 범주 내에서만 놀아야 하는데 갑자기 '8분을 돌리는 시뮬레이터, 그리고 평행세계에서 현실세계와의 연결' 이라는 말도 안되는 것이 하나 더 들어가서 몰입이 이상해졌다.

 

 그래도 전반적인 주제나 흐름이 좋았다.

 

2024/09/01 : 기후 동행 카드

 취직도 했고 하니 교통비를 아낄 생각에 기후 동행 카드를 구매했다. 달에 교통비로만 적으면 6만원 많으면 8만원 이상이 나오는 내게 있어서는 굉장히 합리적이다. 청년 할인을 받으면 5만 5천원이니까 알뜰하게 대중교통을 탈 수 있다! 신분당선에서는 별도로 적용되는게 아쉽지만... 이제 신분당선을 탈 일은 딱히 없으니까 괜찮다. ▼

 

2024/09/01 : 한강 산책

 짐을 좀 들어달라는 어머니의 부탁에 고속터미널로 향했다. 2시쯤에 도착한다고 해서 12시쯤 고속터미널로 출발해서 산책을 좀 했다. 처음에는 몽마르뜨 공원에 갈까했다가 오늘 한강에 안가면 후회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한강으로 갔다.

 

 한강을 좀 걷다보니 한강 공원에는 사람이 없고 반포대교 아래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길래 궁금해서 가보니 무슨 행사를 하고 있었다. 자연보호 행사를 하는거 같았다. 플리마켓이랑 빈백존, 헤드셋 끼고 조용히 쉴 수 있는 쉼터 등등 다양한 것들이 준비되어있었다. ▼

 

 한바퀴를 쭉 둘러보고 서둘러 한강공원으로 다시 나왔다. 역시 한적한 한강공원이 좋은거 같다. 하늘이 참 예뻤다. ▼

 

 

2024/09/01 : 치킨

반쪽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첫 월급이 나와서 가족들이랑 치킨을 먹었다. ▼

 

 3명이서 2마리를 다 못먹었다. 라면도 같이 먹고 싶다고 해서 하나 끓이긴 했지만 결국 셋이 합쳐서 1.2마리 정도 밖에 못먹었다. 맛이 없는건 아닌데 느끼한 것도 있고, 점심을 조금 늦게 먹은 것도 있어서 많이 못 먹었다.

 

2024/09/01 : 영화 한 편 감상

 이번에 본 영화는 극한직업. ▼

 

뇌 빼고 보기 정말 좋았다. 개그 코드도 잘 맞고, 클리셰들 범벅이라 보장된 재미가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러닝타임이 1시간 50분까지 갈 이유가 있었나 하는 것 정도? 이건 그냥 내 체력의 문제인듯 하다. 감기약 먹고 봤더니 1시간 30분 정도로 딱 끊으면 재밌고 깔끔하게 끝났을거 같았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줄거리나 개그나 액션씬이나 다 좋았다.

 

그래서 내 기준 별점표에 따르면

 

- 명작 5점

- 정말 재밌게 보고 잘 만들었음 모든게 마음에 들지만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음 4.5점

- 굉장히 잘 만들었음, 근데 나랑 잘 안맞거나 한 두 군데 아쉬운 점이 있음 4점

- 잘 만들었는데 뭔가 좀 아쉬움 3.5점

- 잘 만들었는데 뭔가 좀 아쉽고 나랑 잘 안맞는 부분이 좀 있음 3점

-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이 보임 2.5점

- 부족한 것도 많은데 재밌는 부분도 없음 2점

- 이딴걸 보다니 내 시간과 돈이 아까움 1.5점

- 이건 진짜 뭐임 1점

 

4.5점에 해당한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9/09 - 2024/09/15 일기  (0) 2024.09.15
2024/09/02 - 2024/09/08 일기  (2) 2024.09.08
2024/07/22 - 2024/08/18 일기  (0) 2024.08.18
2024/07/15 - 2024/07/21 일기  (0) 2024.08.13
2024/06/24 - 2024/07/14 일기  (0)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