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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회고록 본문

회고록

2024년 7월 회고록

NOGUEN 2024. 8. 14. 00:07

면접 또 면접 그리고 준비

 Flutter로 산업기능요원 자리를 얻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 flutter외의 개발 스택을 사용하는 병특 업체 몇군데에 지원했다. 과제도 하고 면접도 보고 최종면접에도 갔다. 그리고 합격도 했지만 아무래도 내가 그 개발 스택을 잘 못다룬다는 약점에 걸려 너무나도 낮은 연봉을 제의받곤 했다. 코로나 시기때의 연봉만 기억하고 그 이후의 연봉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잘 몰랐던 터라 처음 제시안 연봉들이 일반적인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주변 선배와 친누나가 그건 나의 가치를 너무나도 깎아내리는 연봉이라고 가지 않는것을 추천하여 연봉 체계에 조금 눈을 뜨게 됐다. 이제와서 생각하니 조금은 아찔하다. 그냥 갔다면 미래에 엄청 후회하고 있었을 거 같다.

 

 병특 업체가 구해지지 않고 이런 저런 생각이 커져서 그냥 일반 회사에 쓰기로 결정했다. 내가 미필이라는 것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미루려면 계속 미룰 수 있기에 우선은 회사에 다니며 경력을 좀 쌓고 병특에 지원하는 것을 생각했다. 그리고 flutter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으니 웹을 배우기로 했다.

 

 

웹 공부

 이력서를 점검하고 몇 곳 제출을 한 뒤, 중순부터는 웹 공부를 했다. 그동안 웹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차별성을 두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들 웹을 하는 이유가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다들 하니까 라는게 너무나도 크게 보였고, 나는 앱 개발에 관심이 많았기에 앱 개발 쪽으로 방향을 틀고 앱 개발만 공부를 했었다. 처음에는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방향성, 진로가 뚜렷한 사람으로 보여졌지만 이후에는 그게 내게 있어 독이 되었다. 다른 개발 스택은 다룰 수 없고 앱 개발만 할 줄 아는 것이 나를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들게 된 것이었다.

 

 웹 개발이 기본 소양이 된 현재, 웹 개발을 할 줄 모르고 앱 개발만 할 줄 아는 나는 너무나도 취약한 상태였던 것이다. 게다가 요즘은 앱 개발도 웹으로 하고, 웹 뷰로 해결을 하는 곳이 많기에 앱만 할 줄 아는 사람은 약점 투성이가 된다. 그래서 이런 약점을 극복하고자 웹 개발을 공부하게 됐다. 언제까지 이렇게 변한 세상에 한탄만 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이대로 시대에 뒤쳐진 사람이 되고 싶진 않았다.

 

 그렇게 시작한 웹 개발, 생각보다 너무나도 쉬웠다. 부트 캠프에서 막 나온 대학생의 레벨에 도달하자 화가 났다. 이 단계에 도달하는데 까지도 2주가 안걸렸다. 사이트를 제작하고 배포하고, Supabase로 백엔드를 만들어 나만의 서비스 로직을 넣은 시점이 2주가 안됐다.

 

 현재 내가 짜는 레벨 이상, 복잡한 로직과 다양한 애니메이션, 사용자를 추적하고 그에 맞는 UI/UX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만드는건 아무래도 지금의 내 실력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면접을 봤던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정도는 혼자서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도 그런 것이 웹 개발을 배운지 3주도 안된 시점에서 벌써 외주를 받고 내 코드를 판매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이 기간동안 웹 개발을 하지 않은 나에게 화가 났다.

 

 

이것저것... 딱히 뭐가 없다.

외주도 하고 서류도 넣고 하면서 해커톤에도 참여하고 꽤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더 회고할 게 없다. 그냥 할 걸 했을 뿐이니 말이다. 그래서 이번 회고는 간단하게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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