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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회고재정비 취직 함께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일이 바쁘긴 하지만 여가시간에 지장을 줄 정도로 바쁜 것은 아니다. 일하러 간 시간에 전력을 다 해 일하고 오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일을 하고 돌아와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했다. 운동, 영화, 글쓰기, 프로젝트 등등...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해서 약간은 아쉽게 끝이 난다. 하지만 이런 부족함이 원동력이 된다. 그 부족함을 채우고자 더 열심히 살게 된다. 미안함 한 번 미안함을 느끼면 말로 풀 때 까지 그 미안함이 사라지질 않는다. 죄책감이라는 단어도 있지만 죄를 지었다라거나 불안에 떨 정도는 아니기에 미안함이 더 정확한 단어인거 같다. 나는 곧잘 미안함을 느낀다. 그것이 진짜 ..
가끔은 우울해질 때가 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한심해보일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우울해진다. 가끔은 모든걸 놔버리고 싶을 때도 있다. 그렇다고 위로의 한 마디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 보고 걱정을 해줬으면 하는 것도 아니다. 걱정하게 하고 싶지도 않다. 동정도 연민도 받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감정을 드러내는 이유는 그저 감정 발산의 한 종류일 뿐이다. 이제는 이걸 보고 날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졌다. 이제는 슬픔을 숨기기 위해 과장하며 표현하고 웃기가 힘들다. 사람을 만나면 괜찮을까 생각을 다시금 했었다. 애착문제나 결핍의 해결로써 이 방법이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무작정 사람들을 만나고 힘을 쏟고 오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단 것도 잘 안다. ..
공감 능력. 자신도 그렇다고 느끼는 기분을 말한다. 단어의 정의에 자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기에 공감이라는 말은 대체로 타인의 감정에 대해 적용이 된다. 하지만 이는 스스로의 감정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말이다. 나는 나이고 감정을 실시간으로 느끼고 있는데 어떻게 나 스스로를 ‘공감’한다는 것일까. 그게 가능한 이유는 공감의 대상의 현재의 내가 아니라 미래의 나이기 때문이다. 꿈에 대해 생각을 한다는 것, 나의 미래를 꿈꾸는 것, 나의 이상향을 그리는 것. 이들은 모두 나의 미래를 공감하기에 나올 수 있는 것들이다. 미래의 내가 그것들을 이뤘을 때 느낄 감정들을 상상하며 느끼는 것, 그것이 나 스스로에 대한 공감이다. 나는 그런 공감 능력이 너무나도 부족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행복한 미래를 ..
친구가 추천해준 가수의 노래.듣다보니 가사가 마음에 들어서 계속 듣고 있다. 마음에 든 이유는 아무래도 가사가 너무 공감이 돼서. 주변 사람들은 내가 큰 슬픔 없이 그 상황을 잘 보낸걸로 알고 있겠지만, 많이 울었고 많이 괴로워했다.지금이야 조금 괜찮아졌지만, 생각보다 오래갔다. 아직도 내 블로그를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했던 말은 이제는 더 못지킬거 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영원을 꿈꾸던 널 떠나보내고슬퍼하던 날까지도 떠나보냈네오늘의 나에게 남아있는 건피하지 못해 자라난 무던함뿐야그곳의 나는 얼마만큼 울었는지이곳의 나는 누구보다 잘 알기에후회로 가득 채운 유리잔만 내려다보네아 뭐가 그리 샘이 났길래 그토록 휘몰아쳤던가그럼에도 불구하고나는 너를 용서하고사랑하게 될 거야 아파했지만 또 아파도 되..
2024/10/08 : 반차회사에서 10/9 한글날을 포함해서 10/10, 10/11 이틀의 휴가를 줘서 10/8에 반차를 쓰기로 했다. 아예 연차를 쓰고 놀러가고 싶긴 했는데 그러기엔 아직 마무리 안된 것들이 남아있어서 후다닥 마무리 짓고 반차 쓰고 놀러 출발~ 2024/10/08 : 영화 한 편 감상반차를 쓰고 가장 먼저 한 것은 영화보기. 그런데 저번에 봤던 룩백을 또 봤다. 이번엔 비긴어게인이랑 조커 때랑은 다르게 사진을 찍었다. ▼ 또 본 감상평은 역시 슬프군... 그림체가 마음에 들어서 한 번 더 본 것도 있는데, 스토리도 꽤나 슬프고 노래도 좋아서도 이유들 중 하나다. 2024/10/08 - 2024/10/09 : 가평에서 놀기!영화를 다 보고 가평으로 출발했다. 날씨가 너무 좋은 하루여서 ..
2024/09/30 : 앱 출시 임박회사에서 맡은 앱이 거의 출시 임박에 있어 굉장히 급하게 일이 흘러갔다. 솔직히 좀 말이 안되는 일정이긴 했다. 체계도 없고 일단 돌아만 가자...! 라는 식으로 개발이 진행되어 좀 마음에는 안들었다. 근데 뭐 어찌저찌... 만들긴 했으니... 사실 이날 다 못만들긴 했다... 2024/10/01 : 아이폰 16 프로 구매월급도 받았겠다. 구매하려했던 아이폰 16프로를 구매했다. 원래는 프로 모델 말고 일반 모델을 사려고 했는데 120hz가 너무나도 탐나서 프로모델로 구매했다. ▼ 120hz가 너무너무 만족스럽긴 한데, 막상 구매하고 나니까 이제 이걸로 뭐함...? 상태가 되어버렸다. 게임도 안하고 그렇다고 사진을 많이 찍지도 않고, 12 미니 쓸 때랑 크게 차이나는 ..
이번 주의 총 평이번 주는 영화를 한 편도 못봤다......... 야근도 있고 뒤에 약속도 있고 하니까 시간이 전혀 안난다. 그렇다고 운동을 뺄 수도 없고 하니...▼ 광고 봇들과 광고봇의 좋아요 주작 저번 일기를 보니까 좋아요가 22개가 찍혀있던데 이거 뭔 말도 안되는 수치다. 왜 말이 안되냐면 좋아요가 10을 넘긴 시점 조회수가 7이었다. 그리고 22가 찍힌 시점은 조회수가 23이었다. 아마 광고봇들이나 뭔가가 좋아요 올리는 API만 빼서 리퀘스트를 올리는게 아닌가 싶다. 좋아요의 경우 회원이 아니어도 올릴 수 있어서 아마 토큰이 없어도 rest api 경로와 request body만 알고 있어도 올릴 수 있을거다. 아무튼 봇들 개열받으니까 좀 그만 왔으면 좋겠다. 2024/09/23 : 야근 프로젝..
이번주의 총 평이번 한 주는 휴일이 껴있어서 좋았다! ▼ 2024/09/16 : 바다이번 연휴에 어디를 갈까 생각하던 도중 바다에 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혼자서 해변을 좀 거닐고 느긋하게 구경하다가 근처에서 밥 먹고 올 계획을 생각하고 있었다. (명절이라 사람이 많을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은 상태) 혼자 계획을 세우고 가려던 찰나, 한 두명 정도 같이 가면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톡방에 물어봤다. ▼ 바로 덥썩 물어버린 여행귀. 1박 2일로 갈까도 했는데, ▼ 일정이 안맞아서 한 명 탈주, 그리고 한 명이 탈주하면 우르르 탈주하기에 당일치기로 결정되었다. 원래는 한 2, 3명 정도 데려갈 생각이었는데, 저기 껴있던 초인싸가 사람들을 왕창 데려와서 8명이 됐다. 그렇게 다들 인천공항에서 모..